상세 date : 2004.10.01 , hit : 3,494
제목 이노비즈 기업만이 한국경제 비전 제시할 수 있다 첨부화일
이노비즈 기업만이 한국경제 비전 제시할 수 있다   

원숭이의 해 2004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참여정부가 출범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고 기술혁신 정책의 시행도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지원과 성원으로 이노비즈는 차세대 한국경제 성장의 견인 기업군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으며,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74개 업체가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올해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이노비즈 기업으로 합류할 것이다. 또한 이노비즈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구체화되어 기술혁신 의지가 빈약한 기업이나 부실기업들은 도태되어 갈 것이다. 협회 차원에서는 올 한해 기술혁신 기반조성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만 기술혁신의 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련 정부 기관 및 이노비즈 기업인들은 어지러운 국내외의 정치·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기술혁신 정책을 꾸준히 진행시켜 왔다. 벤처 정책이 한국에 새로운 기업 문화와 산업구조를 일구어 놓았다면, 기술혁신은 그 바탕 위에 기술의 고도화 및 통합화로 새로운 중견 기업군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술혁신은 세계적인 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세계의 각종 유명 산업 전시회의 내년도 테마는 ‘Innovation’이다. 기술혁신은 세계경제에 또 다른 가치 창출을 이룰 것이다. 

산업에 응용되는 기술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성 및 효용성 등이 고려되어 치밀한 경제논리에 의해서 단계를 밟게 된다.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기술혁신은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이노비즈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혁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들로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기술과 기술혁신 시스템에 있어서 정부의 까다로운 국제규격의 심사과정을 통과한 기업들이다. 또한 대부분이 벤처기업으로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무장된 한국의 선도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국가적 차원의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현재 이노비즈 기업 대부분은 기술혁신을 위한 R&D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관계 기관으로부터의 투자와 대기업군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아직도 기술혁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벤처기업과 혼동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혁신은 분명히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정책이며 21세기 한국경제의 생존과 선진 경제로의 진입을 위한 뉴 패러다임에 입각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임을 분명히 재인식해야 한다. 

기술혁신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세계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추세와 기술 및 과학의 자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제 한국에서 투자 대상 제1호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이노비즈 기업만이 한국경제의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은 甲申년 원숭이의 해이다. 재주 많은 원숭이처럼 역량이 많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전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유완영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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